편의점 상비약 종류 (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

원래 약은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11월 15일부터 편의점에서도 상비약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10년이 지난 일이네요. 모든 약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 중에서 사용 경험과 안정성이 확보되어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된 약만 편의점에서 팔 수 있습니다. 이번포스팅에서는 편의점 상비약 종류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살수 있는 상비약은 가벼운 증상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이러한 약품은 기본적으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선정되며, 2022년 현재 13개의 의약품이 허가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품목은 보건복지부에서 공개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열진통제로는 타이레놀(160g, 80g), 어린이 부루펜시럽 등이 있으며, 감기약으로는 판피린티정(재채기, 콧물), 판콜에이(기침, 가래, 코막힘)가 있습니다. 소화제로는 베아제, 닥터베아제, 훼스탈골드, 훼스탈플러스가 있으며, 파스로는 신신파스아렉스, 제일쿨파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약사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20개 품목을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드링크제의 경우 13개 약에 포함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박카스, 비타500, 쌍화원, 까스활명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약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의외약품'으로 분류되거나 '일반음료'로 분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상비의약품 제도가 없을 때도 이미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약국이 열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이 가깝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약을 사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가격은 같지만 약의 갯수가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국이 영업 중인 시간에는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012년 11월 15일은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기존에는 오직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안전상비의약품이 이 날부터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벌써 10년이 지난 지금, 이 제도는 많은 이들에게 빠르고 간편한 의약품 접근성을 제공하면서도 여러 가지 논란과 문제점을 야기해왔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편의점 의약품 유통의 장단점과 특징을 상세히 분석하고자 합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편의점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므로 공휴일이나 심야 시간에도 사람들은 필요한 의약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장거리 여행 중이거나 급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 경우, 약국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지정된 품목들은 의사 처방전 없이도 허가된 제품들이므로 기본적인 안전성이 검증된 상태로, 사용자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입니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일상에서 자주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의약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건강 관리에 있어서 한층 더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우려와 단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의약품의 오용과 남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약품들은 사용자의 정확한 판단 없이 남용되기 쉽습니다. 또한, 편의점 의약품은 약국에서보다 적은 양이 포장되어 있어,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정 제품의 경우 동일한 가격에 비해 실제 포장량이 적어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전문적인 상담 없이 의약품을 선택하고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나 상호작용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약품의 독점성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13개의 품목만이 편의점에서 판매 가능하다는 제약적인 부분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지 못하는 반면, 제한된 품목의 유통권을 가진 특정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들에게는 독점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특정 업계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조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유통은 여전히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는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제도 시행 10년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면서도 효율성과 편리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제도 개선과 규제 강화가 필요합니다.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과 안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소비자의 접근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증가시키면서도,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